[대한민국 사찰 기행] #6 하동 삼신산 '쌍계사'
'시인 한다혜와 함께하는 산사순례'
안녕하세요. 시인 한다혜입니다. 우리나라 유명 사찰, 국내 곳곳에 숨어있는 사찰, 비경, 절경, 사연 등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소개해 드리고, '108순례단'을 통해 다녔던 산사순례의 기행을 남기고자 합니다. 글의 말미에는 저의 감상을 시로 남기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나 사찰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인 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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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삼신산 '쌍계사'

- 소개: 푸른 지리산 자락 깊숙이 자리 잡은 하동 쌍계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되어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한 대한불교 조계종의 대표적인 고찰입니다. 굽이굽이 이어진 산길을 따라 쌍계사에 다다르면, 속세의 번잡함은 어느덧 사라지고 천년의 세월이 깃든 고즈넉함과 지리산의 웅장한 기운이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세속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역사 속에서 심신의 평화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쌍계사는 더없이 소중한 안식처가 되어줄 것입니다.
- 역사: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3년(724년)에 대비화상(大悲和尙)과 삼법화상(三法和尙) 두 분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창건 설화에 따르면, 두 화상이 당나라에서 육조 혜능(慧能) 스님의 머리카락과 정골을 모시고 돌아와 이곳에 봉안하고 절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쌍계사는 '두 계곡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과 함께 육조 혜능 스님의 법맥을 잇는 중요한 사찰로 여겨져 왔습니다. 고려 시대에는 왕실의 후원을 받으며 크게 번성하였고,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여러 차례 중건을 통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쌍계사는 한국 불교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보고(寶庫)입니다.

- 위치: 쌍계사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길 59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남서쪽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어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고요하고 신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하동시외버스터미널이나 구례공용버스터미널에서 화개 방면 버스를 이용한 후, 화개터미널에서 쌍계사 방면 버스로 환승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순간,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의 청량함, 그리고 쌍계사 특유의 은은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여러분을 맞이할 것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특징]
- 육조 혜능 스님의 법맥을 잇는 수행 도량: 쌍계사는 신라 시대에 육조 혜능 스님의 진영을 모시고 창건된 이후, 한국 불교의 중요한 수행 도량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예로부터 수많은 수행자들이 이곳에서 정진하며 깨달음을 얻고자 노력했습니다.
- 지리산 국립공원의 수려한 자연 속에 깃든 아름다움: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으로 둘러싸인 쌍계사는 봄에는 화려한 꽃,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쌍계사로 향하는 길목의 벚꽃길은 봄철 장관을 이룹니다.
- 국보 진감선사탑비 등 귀중한 문화유산을 통해 불교 예술의 정수(精髓)를 경험: 쌍계사에는 신라 말기의 고승 진감선사의 업적을 기리는 국보 제47호 진감선사탑비를 비롯하여 대웅전, 금당, 팔영루 등 다양한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어 한국 불교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차 문화의 발상지로 알려진 역사적인 장소: 쌍계사 주변은 우리나라 차 시배지로 알려져 있으며, 경내에는 차밭과 차 관련 유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은은한 차 향기와 함께 한국 차 문화의 깊이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 조용하고 깊숙한 산중에 위치하여 진정한 휴식과 사색의 공간 제공: 쌍계사는 지리산 깊은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어 속세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주요 문화재]
쌍계사는 오랜 역사만큼이나 귀중한 문화재들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국보 제47호인 진감선사탑비는 신라 말기의 뛰어난 문장가 최치원이 비문을 짓고 당대의 명필이 글씨를 쓴 것으로,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보물 제500호인 쌍계사 대웅전은 조선 후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아름다운 건물이며, 보물 제1363호인 쌍계사 금당은 섬세한 조각 장식과 화려한 단청이 인상적입니다. 이 외에도 팔영루, 명부전 등 다양한 전각들과 그 안에 봉안된 불상, 탱화 등을 통해 한국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사찰 내부 탐방]
쌍계사 경내에 들어서면 울창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맑고 신선한 공기가 폐부를 시원하게 정화시켜 줍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진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과 조화롭게 자리 잡은 전각들의 아름다움에 저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풍경 소리와 조용한 예불 소리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평온하게 어루만져 줍니다. 특히, 육조 혜능 스님의 진영을 모신 금당의 엄숙함과 화려함, 그리고 진감선사탑비의 웅장함은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또한, 경내를 흐르는 맑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쌍계사 탐방의 특별한 즐거움입니다. 쌍계사 내부를 천천히 거닐며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찰의 고즈넉함은 일상의 피로를 잊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할 것입니다.




[주변 관광지]
쌍계사 주변에는 지리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화개장터는 섬진강과 화개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전통 시장으로,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칠불사는 신라 시대의 고찰로, 아자방이라는 독특한 온돌 구조로 유명합니다. 또한, 지리산은 다양한 등산 및 트레킹 코스를 제공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봄에는 벚꽃길, 가을에는 단풍길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쌍계사의 역사적인 의미와 더불어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것은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기타 정보]
- 입장료: 무료
- 주차료: 무료
- 문의: 쌍계사 종무소 (055-883-1901)
- 홈페이지: http://www.ssanggyesa.net/
[마무리 및 개인적인 소감]
푸른 지리산의 맑은 정기를 마시며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쌍계사를 방문한 것은 제게 깊은 감동과 평안을 선사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굽이진 산길을 따라 오르며 마주한 수려한 자연 경관과 고즈넉한 사찰의 분위기는 저절로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섬세하고 웅장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국보 진감선사탑비와 대웅전의 고풍스러운 멋은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동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지리산 깊숙이 자리한 쌍계사에 들러 천년의 숨결을 느껴보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과 평화를 경험해 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단순한 사찰 방문을 넘어,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정을 선사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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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다혜 #불심佛心
불심佛心
믿음은
일주문 앞에서 합장함이다
우주와 하나된 마음은
불국의 서원誓願이 된다
초심은
뜨거운 마음으로 백팔참회 함이다
그 간절한 하심下心이
바로 정토의 초석이 된다
신심은
부처님을 우러러 무릎 꿇음이다
이타利他를 행하는 끝없는 발원은
기어이 불심의 꽃으로 핀다
송백 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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