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실제 후기이고, 3월 20일에 수술을 했고, 재활(5/2 재활 시작)까지 성공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그 간의 과정과 진솔한 모든 내용을 블로그 하겠습니다. 오늘은 17번째 이야기로 재활 27일차, 발목 각도 현재 상황, 아킬레스 보드 사용 시작으로 블로그 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병원 광고 일절 없고, 개인의 일상 블로그입니다.
병원비 십 원 하나 깎은 것 없고, 필요하시다면 지불한 영수증 전체 공개하겠습니다.
사실 글 쓰는 시점이 이미 수술 및 퇴원 후 집에서 재활 중인 시점이기에 동일한 처지에 있으신 분들 제 글을 참고하시라고 쓰는 것, 내 인생의 이런 순간도 있었음을 남기는 블로그의 목적임을 밝힙니다.
[오늘 25. 5. 28.] 발목 좌우 재활 운동 시작
재활 27일차 앞뒤로 정말 열심히 발목을 재활 운동했고, 아파도 걸었고, 부어도 아침, 저녁 수시로 발목 각도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킬레스 보드까지 했었는데 그 결과가 오늘 나왔네요. ^^
완벽하게 오른발과 동일한 각도와 단차는 나오지 않았지만 상당한 진전이 있었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고 하시네요. 아픈 부위를 다 말씀드렸고, 특히, 발 뒤꿈치 상단 부분이 종종 아파서(족저근막염과 유사한 통증) 문의한 결과 발목 각도를 만들기 위한 과정에서 인대가 충분히 늘어지지 않음으로 인한 과부하, 염증 등의 소견을 주셨고,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아직까지 찢어둔 종아리 근막에서 발목까지의 인대가 충분히 늘려지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라고 하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재활 훈련 중 발목 방향이 잘못 된 상태로 훈련했고, 아픈 부위를 무의식적으로 피해서 걷게 되다 보니 안쪽 복사뼈가 많이 붓고, 과부화가 걸린다고 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평행이 유지되면서, 엄지발가락쪽으로 힘이 들어가야하는데 발을 질질 끄는 형태로 걷게 되다 보니 아직 각도가 유연하지 않다는 소견을 주셨습니다.
표시까지 해주셔서 사진찍어뒀고, 이제부터라도 정확한 훈련을 하라고 하셨어요.
하루 못해도 30분씩 걸었는데 이제는 시간을 좀 더 투자해서 걸어보라고 하셨고, 붓기가 심해서 약 10일치 처방도 해주셨네요. 보통 4~5주 진행되면 연골 주사, 재생 주사 등을 투여하고, 추가 재활을 하는데 저는 복합 다발적 수술 등으로 지연되는 것이니 조급해하지말고 충분한 훈련과 정상적인 훈련으로 천천히 상황 보자고 하시네요.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진행할 생각입니다.
[좌우 훈련 시작]
오늘 좌우는 처음인데 물치 및 작업치료사분이 너무 잘해주셔서 잘 받았습니다.
너무 발도 굳어있고, 쓰지 않았던 부분을 풀어주고, 종아리 인대, 아킬레스, 발목 좌우, 발가락까지
다 풀어주시고, 가동범위 확인해주셔서 다시 새로운 임무를 받고 집에 갑니다.
참고로 유튜브에 연세건우 치시면, 3주차 운동법 나오는데 발목 좌우와 함께 밴딩 훈련까지 자세히 나오니깐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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