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한다혜와 함께하는 사찰 여행

[대한민국 사찰 기행] #221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천년고찰 "관음사"

happydayssm 2026. 5. 16. 18:24

 

'시인 한다혜와 함께하는 산사순례'


 

안녕하세요. 시인 한다혜입니다. 우리나라 유명 사찰, 국내 곳곳에 숨어있는 사찰, 비경, 절경, 사연 등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소개해 드리고, '108순례단'을 통해 다녔던 산사순례의 기행을 남기고자 합니다. 글의 말미에는 저의 감상을 시로 남기고 있습니다. 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나 사찰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시인 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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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672(둔산로 535) 천년고찰 "관음사"

  • 소개: **관음사**는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672(둔산로 535)에 위치한 역사 깊은 전통 사찰입니다.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호인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의 향산(香山) 절벽 아래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입니다. 수려한 자연 절경 속에서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법향을 느끼며 고요히 기도 정진할 수 있는 유서 깊은 수행 도량입니다.

[역사]

  • 신라 시대의 창건과 역사: ‘팔공산도동낙가산관음사사적비명(八公山道洞洛迦山觀音寺事蹟碑銘)’ 등에 따르면, 통일신라 시대인 670년(문무왕 10)에 의상대사가 기도를 올리고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이후 9세기 초(고려 광종 때라는 설도 존재)에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중창하였으며, 오랜 세월을 거쳐 1933년에 해인대사(海印大師)가 사찰을 다시 중수하였습니다. 근대 문헌인 『교남지(嶠南誌)』에는 ‘해안면 도동에 관음암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그 역사적 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위치: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로 535 (도동 672)
관음사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로 535


 

[특징]

  • 자연과 어우러진 소박한 도량: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모셔진 불상 또한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한 멋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관음사와 함께 자리를 지켜온 수백 년 된 측백수림의 수려한 암벽 중턱에 계단과 난간을 세우고 조화롭게 자리 잡아,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독특하고 멋들어진 경관을 자랑합니다.

[주요 문화재 및 전각]

  • 주요 전각 구성: 경내에는 관음보살상을 모신 중심 전각인 관음전을 비롯하여 설법과 수행이 이루어지는 무설전, 미륵전, 그리고 산신·칠성·독성을 모시는 삼성각 등의 전각이 정연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 구로정(九老亭): 관음사 인근의 가파른 절벽 위에는 과거 이 지역의 현명한 어르신 아홉 분이 백락천의 향산구로회(香山九老會)를 본받아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고 전해지는 '구로정' 터가 있어 역사적 깊이를 더해줍니다.

[사찰 내부 탐방]

  • 고즈넉한 참배와 휴식: 가파른 절벽 난간을 따라 이어지는 계단을 오르며 바라보는 측백나무 숲의 절경이 일품입니다. 전각 내부와 경내는 매우 정갈하게 관리되어 있어, 대중교통이나 차량으로 방문한 불자들이 일상의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고 참배와 명상에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변 관광지]

  • 교통 및 접근성: 대구 동구 도동 대로변(둔산로)과 인접하여 대중교통 및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 주변 환경: 사찰 바로 앞으로 대구 10경 중 하나이자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호로 지정된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사찰 참배와 함께 천혜의 자연유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지리적 매력이 있습니다.

[기타 정보]

  • 입장료: 없음
  • 주차료: 산사 입구 공터

[마무리 및 개인적인 소감]

대구 도동 관음사는 천연기념물 제1호인 측백나무 숲의 웅장한 암벽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산수화 속에 들어온 듯한 깊은 감동을 주는 사찰입니다. 대구 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깊은 산사에 온 듯한 엄숙함과 소박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푸른 측백나무의 정기와 향 가득한 바람을 느끼며, 복잡한 일과 중 잠시 시간을 내어 고즈넉한 무설전과 관음전에서 마음의 안식과 활력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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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다혜 #마조 스님의 평상심이 도

마조 스님의 평상심이 도

 

더 많이 읽고 쓰면 부처가 되는지요

더 많이 좌선하면 부처가 되는지요

수행은 쌓는 것으로 부처될 수 없다네요

 

기와를 간다고 거울이 되는가요

열심히 닦지 말고 방향부터 잡으래요

도 향해 나아간다면 부처될 수 없다네요

 

아무 것 안해도 된다는 말 아니래요

뭔가를 얻으려는 그 마음이 문제래요

백장회 아흔살에도 밭에나가 일했대요

 

수행은 시간보다 마음부터 비우래요

오늘 나 죽더라도 부처라고 말하네요

있는 것 더럽히지만 않는 것이 도라네요

 

송백 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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